문래동 귀비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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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문래동 귀비주옥 - 두 번째 방문내돈내산맛집 2022. 4. 14. 23:15
어지간하면 두 번 연달아 같은 식당을 방문하지 않는 나인데, 가보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 근시일 내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다. 나는 닭발이 먹고 싶었지만, 다른걸 시켜보라는 친구의 주문에 먹어보지 않았던 두 가지 메뉴를 주문. 지난번 시킨 가지튀김의 분해 버전 같은 느낌. 두껍고 빠삭한 느낌의 튀김옷을 입힌 가지와 매콤한 고기민찌의 조화. 가지튀김 위에 고기민찌를 얹어 먹으면 딱 좋은 맥주안주다. 지난번 가지튀김보다는 좀 더 취향이었음. 역시 음식이 나오면 기다릴 수가 없지. 자르고 난 뒤의 탕수육. 꿔바로우 모양처럼 넓게 나오는데 잘라서 먹으면 된다. 소스는 볶아먹는 형태로 나오는데 적당히 시고 달고 맛있었다. 역시나 조금 두껍고 바삭한 튀김옷이라 바삭함이 끝까지 유지되는 형태의 튀김이었다. 이쯤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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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문래동 귀비주옥내돈내산맛집 2022. 4. 2. 00:09
내 음식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중국음식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만 꼽자면 그건 탕수육이고, 내가 고수의 맛에 눈을 뜬 것은 중국음식이며, 한 식당만 주구장창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내가 가장 많이 간 식당은 개봉동의 실크로드와 두만강 양꼬치이다. 친구들과 하루가 멀다하고 만날 때도 늘 중국음식을 먹었고, 와이프는 지금도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 '또 중국음식 먹으러 가?'라고 할 정도다. 짜장면 짬뽕을 비롯한 한국식 중국음식부터 양꼬치 지삼선을 비롯한 본토음식까지 가라지도 않는다. 심지어 키르기스스탄에서 현지교육을 받던 당시에도 날 먹여살리던 것은 학원 인근의 중국음식점이었다. 요즘 문래동은 코로나로 인한 제한이 점차 풀리면서 다시 핫플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양키통닭으로부터 시작되는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