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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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While You Were Sleeping , 1995)영화 2016. 4. 24. 23:55
(네이버 영화 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260#)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영화 선호는 주로 액션과 스릴러, 드라마에 치중되어 있으며, 공포는 애초에 선택하질 않고, 공포 다음으로 선호하지 않는 것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니 말 다한 셈. 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느냐면, 그 장르가 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를 구축하되, 그 판타지가 너무 허무맹랑해서 개인적으로는 불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도시를 펑펑 날려버리는 악당들이 나오는 영화는 감각적 재미가 있고, 현실을 기반으로 한 스릴러는 진짜 있을 법한 일을 다루고 있어 섬뜩한 맛에 보고, 드라마는 삶의 단면을 영화적으로 보여주어 감동으로 이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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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데이 (One day, 2011)영화 2016. 4. 7. 23:37
(네이버 영화 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9770) 1. 중학교 시절 등속도 운동 측정 실험은 누구나 다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종이 꼬리를 단 작은 모형 자동차를 밀면 그 꼬리에 같은 시간 간격으로 점이 찍히는 실험으로, 등속도 운동을 할 때는 점의 간격이 같아진다는 단순한, 누구나 예측 가능한 실험이었을 것이다. 좀 더 쉬운 예를 생각해보자면, 어떤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를 일정 시간, 혹은 일정 거리마다 찍는 CCTV를 생각한다면 이 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 '일정한 간격'이 이 영화의 제약이자 가장 큰 매력이다. 2. 사실 이 '일정한 간격'을 깨닫기 전까지, 영화는 큰 감흥 없이 지나간다. 물론 앤 해서웨이나 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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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 (Big Fish, 2003)영화 2016. 2. 10. 23:40
(네이버 영화 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7936) 1. A man tells stories so many times that he becomes the stories. They live on after him, And in that way, he becomes immortal. 2. 물론 나도 늙겠고, 언젠가는 꼰대가 되겠지만 나는 꼰대와 그들이 이야기 하는 '꼰대 서사'를 싫어한다. 이런건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닌지 심지어 '꼰대'의 대표적인 행동을 적어놓은 뉴스도 등장했다. 이 영화를 보며, 사실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이 '꼰대 서사'였다. '꼰대 서사'라 함은 '내가 말이야, 젊었을 적에~'로 시작되는, 어디까지가 진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