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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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2. 가족 호칭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12. 22:24
이 또한 이름이 무엇입니까, 누구입니까 구문 연습에서 파생되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호칭 역시 초반에 익히기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키르기스스탄 역시 중앙아시아 국가로 가족 관계를 중요시 생각하는 문화가 있었기에 대체로 그랬다. 사실 구문 연습은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결국 가족의 호칭 소개가 주 목적. 제일 어린 나이의 가족 구성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항렬을 위로 소개할 수 있다. 또한 아빠를 '나'로 설정하여 자식 항렬의 명칭도 소개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삼촌이든 아저씨든 '바이케'로 통일되어 있었고, 아빠,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아따', '총 아따', '엥 총 아따'여서 크게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던 듯. 이렇게 호칭을 익히고 나면 구문에 넣어서 연습을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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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1. 누가 ~입니까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8. 09:14
이름에서 파생되는 수업의 마지막. '누가'를 활용해서 불분명한 사람을 묻는다. 추가로 직업까지 물어야 하므로 직업에 대한 수업도 필요하다. 다만 직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이번에는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아이돌명으로 대체. 얼마 전 컴백(?)한 빅뱅의 사진으로 시작했다. 2015년 당시 BTS가 유행인것도 신기했지만, 빅뱅이 또 탈라스 아이들에게는 인기 절정이었지. 특히 탑과 GD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제는... 음. 이제는 글로벌 우주대스타가 되어버리신 BTS. 뷔, 슈가, 지민이 인기 멤버였다. 아마 K-POP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선생님부터가 K-POP에 조예가 깊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수업 자료를 이렇게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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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0. ~들 구문 학습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7. 11:18
이전의 이름 말하기에서 파생되는 개념으로 가져온 것이다. 우리나라의 복수 표현은 ~들로 되어 편한 편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쉽게 물어볼 수 있다. ~들을 가르치려면 ~와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다만 이형태인 ~와/~과의 설명은 좀 어려우니 설명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음... 쉽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너무 뭉쳐있는 것 같기도. 영어처럼 복수가 아예 달라지는 형태가 아니라 ~들의 형태로 부를 수 있다는건 꽤 간편하다. 아지스와 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남자 이름 중 찾기 쉬운 이름들이어서 넣었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자기의 이름을 한국어로 쓸 때 꽤 재미를 느끼므로, 한국어로 그들의 이름을 써서 연습하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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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9. 이름이 무엇입니까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6. 21:50
드디어 이름을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 여기까지 착실하게 했으면 이제 글자는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기본적인 구문들은 예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사실 핵심은 존댓말인 '저는'이다. 존댓말을 온전히 구사하는건 한국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는 문제이고, 반말을 먼저 가르치느냐, 존댓말을 먼저 가르치느냐가 어려운 문제라고 알고 있어 교재마다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은 존댓말을 먼저 가르치는 것 같은데, 아마도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는 존댓말이 예의이기도 하고, 존댓말을 잘 사용하는 것은 결국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일지도. 그 다음부터는 사람 이름을 번갈아가며 연습하는 것이다. 내가 키르기스스탄에 있던 2015년에도 그 깡촌 탈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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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8. 동물/채소, 과일 이름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28. 23:45
쉬어 가는 느낌의 연계 수업. 이전에 이것은 무엇입니까 / ~은 ~입니다. 구문을 배웠으므로 이것을 조금 확장하여 두 번 묻고 답하면서 주변의 익숙한 동물/채소, 과일 이름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예, 아니오 묻고 답하기의 경우 아니오에 해당하는 질문까지 만드는 것이 크게 학습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교사 질문, 학생 대답 / 학생 질문, 교사 대답으로 진행하다 어느 정도 익숙해 진 후에는 학생끼리 질문과 대답을 하는 것을 교사가 교정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다. 그리고는 동물 이름들을 알려준다. ~아지 시리즈는 수업하기에도 재밌다. 키르기스스탄은 세속화되었지만 이슬람 국가라서 돼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학생들에게 돼지를 보여주면 으이~ 이러면서 꺼리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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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7. 이것은 무엇입니까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27. 19:00
이쯤 오면, 열심히 하는 학습자들이라는 가정 하에 한글을 띄엄띄엄 읽을 수 있을 정도일 것이다. 언제까지 글자만 반복할 수는 없으므로 어휘를 늘릴 겸, 간단한 구문을 통해 읽기와 말하기, 글자 연습까지 여러가지 효과를 동시에 꾀할 수 있다.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 하는 것처럼 이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입니다 연습을 통해 대답의 어휘를 바꿔 가며 다양한 구문 연습을 할 수 있다. 단순한 구문이지만 이것과 그것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설명해 주어야 한다. 저것을 물을 때에는 대답도 저것이니까 큰 문제는 없을 듯. 예/아니오 구문을 알면 간단한 질문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대명사의 거리감을 익혀 두면 이/그/저에 따른 차이를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삽입하였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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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6. 평음/격음/경음, ㅜ/ㅗ, 연음규칙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17. 00:03
아, 이 부분은 나라에 따라 핀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학습자에 따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한국어 글자의 특성상 발음기관과 글자와의 관계, 소리나는 방법의 차이를 짚어주면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알고 넘어가면 좋은 부분인 것은 확실하다. 예를 들면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ㄴ은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ㅁ은 입술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실제로 발음기관을 움직이는 모습을 인식하면 글자의 모양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세종대왕님 만세. 평음은 예삿소리, 격음은 거센소리, 경음은 된소리라고도 한다. 소리의 성질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사진을 첨부하였다. 격음은 평음에 비해 공기의 흐름이 막았다가 파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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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5. 숫자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15. 23:10
지구상 어디에든 숫자 개념이 있고, 아라비아 숫자로 대부분의 경우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숫자를 통해 외국어 단어를 익히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더구나 개별 숫자는 짧기 때문에 읽기 연습을 하기에도 좋은 소재이다. 한국어도 이와 비슷하여 숫자 공부를 이쯤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했다. 숫자는 단순하니만큼 그다지 어려울 것은 없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숫자 체계가... 한글과 한자어 2중 체계라는 것. 한자어로 읽는 숫자는 단위에 따라 읽는 것이 변하지 않아 어렵지 않지만, 한글 숫자읽기는 또 어렵다는게 문제다. 하나, 둘, 셋, 넷, 열, 스물, 서른... 이건 당장 가르치기는 어려운 문제고, 어느 정도 한자와 한글의 체계까지 익숙한 이후에 읽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꾸준히 연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