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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의 서울
    숨쉬기 2009. 2. 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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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 5일의 길다면 긴 휴가, 컴활 시험을 보러 시청역까지 간 김에 좀 둘러보다 교보나 가야지- 하고 나선 길.
    어라, 여기는 뭔가 눈에 익는데... 서울 시립 미술관 뒷길이었다. 이길로 죽 나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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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여기는!!! 눈에 익은 돌담, 덕수궁 돌담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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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수 없이 눈에 익는 구도. 길은 그대로인데 이제는 카메라도 없고, 사람도...
    감상적인 마음을 달래며 죽 나오니 말로만 듣던 시청 광장이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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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사는 사람들, 높은 빌딩, 구물거리는 날씨와 부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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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와중에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잠깐 봐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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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이트 타는 꼬마들. 설마 초상권 침해?; 근데 노란 헬멧에 저렇게 줄서가는게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다.
    나중에 딸 낳으면 노란 헬멧을 씌워봐야지. 이동, 이동, 광화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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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건 대체 뭘까? 뿔? 아이스크림?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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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흑백으로 찍어보고팠던 겨울의 청계천. 뭔가 악취가 나긴 했지만 운치는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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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휑~하군요. 진짜 도시에 아무도 없다면 참 외로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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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하여 핀홀모드로 다시 찍어본 정체불명의 '뿔'

    2009년의 서울은 여전했다. 부옇고, 흐리고,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추억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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