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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맛집]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샤오바오우육면
    내돈내산맛집 2022. 11. 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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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바오우육면은 요즘 여기저기 생기는 체인점이다. 우육면이라는 음식이 한국 사람들 입에 잘 맞는 모양인지 이런저런 우육면 체인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 호캉스로 동대문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을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방문하였다.

     

    이젠 하다하다 로드뷰.

    음식은 우육면을 비롯하여 몇몇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우육면(도삭면) 곱배기, 가지탕수, 샤오룽바오를 시켰다.

     

    우육면. 생각보다 향신료 맛도 나고, 꽤나 본격적이다.

    아마 우육면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 이유로는 향신료를 꼽으리라 생각한다. 이 곳의 우육면은 향신료가 나름 꽤 있는 편. 맑은 국물이 꽤 감칠맛나고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면도 도삭면으로 시켰더니 널쩍하니 쫄깃쫄깃 맛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것. 가지 탕수.

    오, 그런데 웬걸, 가지탕수가 아주 좋았다. 중국식 가지요리는 대체로 맛잇지만 가게별로 스타일이 달라서, 튀겼음에도 흐물흐물한 경우가 있는 반면, 이곳의 가지탕수는 소스에 볶아냈음에도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늘의 베스트.

     

    이런 줄 알았으면 안시켰지. 샤오룽바오.

    이게 5천원이면 개당 1250원이라는 소리인데... 물론 모든 만두가 그렇듯 맛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공산품을 이 돈 주고 사먹을건 또 아닌 것 같다. 사실 한국에서 맛있는 샤오룽바오 먹기가 힘들지.

     

    뭐, 대단한 맛은 아니겠으나 요즘 프렌차이즈들은 어딜 가나 기본 이상은 한다. 예전에는 프렌차이즈들을 어지간하면 피해 다녔는데, 워낙 뜨내기 가게들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에는 모르는 동네에서 딱히 레이더에 걸리는 음식이 없을 때에는 그냥 믿음직한 프렌차이즈를 가게 된다. 아마 지점에 따른 편차도 크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니 뜨끈하게 우육면 한 그릇 하려면 근처에 찾아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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