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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시코쿠] 다카마쓰에서 마쓰야마로 - 바카이치다이 버터우동, 고토히라궁, 도고온천 숙소 강추!
    해외여행 2023. 9.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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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사람이 많아 못먹은 바카이치다이 재도전. 오픈런 한다고 했지만 잠시 기다렸다.

     

    대표메뉴 가마타마 버터우동과 튀김.

    튀김은 사츠마아게와 오징어튀김인듯.

     

    날달걀을 풀어 비벼비벼.

    굉장히 유명하다고 했고, 실제로 현지인이 대부분이었으나, 솔직히 개인적으로 오픈런까지 할 맛인지는 잘...

     

    체크아웃하고 차를 달려 마쓰야마로 향하였다. 마쓰야마로 가는 길에 들른 고토히라 궁.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중턱에서 접어들었다.

     

    덥다, 높다, 힘들다.

    원래는 수백 계단을 올라야하는 참배도가 유명한데 그걸 과감히 건너뜀.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

     

    정문.

    앞의 외국인은 거의 익었다.

     

    백마...?

    신사에서 말을 두 마리나 키우고 있는 흔치 않은 광경.

     

    전통적인 일본식 건물.

    이 높은 곳까지 가져와서 지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

     

    더위에 맛이 간 친구들.

    가장 가파른 참배도를 건너뛰었는데도 온통 계단이다. 저날 한 34도쯤 되었던가.

     

    또 계단.

    오르고,

     

    신사 건물.

    또 올라가면,

     

    계단 넘어 또 계단.

    또 올라가게 된다.

     

    붓글씨로 이어가는 무슨 행사였다.

    사진은 없지만 한글로 행복을 썼던가. 한글을 쓰니 옆에서 오, 한그루~ 해주시더라. 외국인들도 영어로 뭔가를 쓰고, 재미있는 행사였다.

     

    정상.

    본궁에서 시작되는 글이었던 듯.

     

    신사 배경

    사실 뭐 조사를 철저히 하고 오질 않아서 배경을 모르니...

     

    산 위의 경치.

    그렇지만 경치는 좋았다.

     

    참배도를 보며 내려와 좀 쉬다가 다시 마쓰야마로 이동. 가는 도중 구조 전망대를 들렀다. 시코쿠츄오시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멋지다.

    의자 두 개가 좋은 전경이다.

     

    밤에는 더욱 멋진 전경이라고.

    공장지대라 야경이 좋다는데, 우리는 밤까지는 있을 수 없어서 다시 길을 나선다. 중간에 세이카엔이라는 곳에 들러 점심으로 야끼니꾸 덮밥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한참을 더 달려 드디어 마쓰야마로 도착. 165km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도고온천 마을을 둘러보러 나왔다. 도고온천은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봇짱)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며, 마쓰야마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힌단다.

     

    유명한 봇짱 열차.

    드라마고 소설이고 보지 않아서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봇짱 시계.

    봇짱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움직이는 시계인데, 시각마다 시계가 움직이며 귀여운 공연을 보여준다.

     

    에히메현의 마스코트 미컁.

    귤로 강아지를 만들었는데 일본어로 귤인 미캉+강아지가 짖는 소리의 일본어인 컁을 합쳐서 미컁이라고 이름 지은 모양. 여러번 보니 은근히 귀여웠다. 하여간 이런건 참 잘해.

     

    귤 주스.

    귤이 워낙 특산품이고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귤 주스가 특산품이다. 다른 주스는 워낙 비싸길래 편의점에서 파는 저렴이로 한 병. 맛있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인들은 생각보다는 없었던 편.

     

    도고온천의 지도.

    가장 유명한 도고온천 본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비공식 배경지라고.

     

    적당히 둘러보고 온천하러.

    준비된 유카타를 입어보았으나 그냥 불량한 아재같다.

     

    쉰다는 친구들을 두고 다시 산책.

    저 공사중인 건물이 도고온천의 원천이다. 공사를 몇 년째 하고 있다는데 안에서 아직 목욕은 할 수 있다는듯. 사실 호텔의 온천물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저 원천은 진짜 온천이 맞다고 한다.

     

    대찬 소나기가 오고 맑은 하늘.

    비가 오니 조금 시원해졌다.

     

    낭만깔쥐.

    멋진 풍경이다. 비갠 후의 주차장에서.

     

    온천료칸 입구.

    이번에 묵게 된 숙소의 입구. 사실상의 호텔이었으나, 4인 60만원으로 1박을 하면서 석식 가이세키요리와 조식 뷔페까지 포함된 아주 가성비 넘치는 구성이었다.

     

    꽃과 예술작품.

    꽃은 생화라서 매일 아침에 다시 꽂고 있었다.

     

    올드하지만 품위있는 로비.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그리고 저녁 먹으러. 저녁은 체크인하면서 미리 시간을 지정할 수 있었다.

     

    예약자 명단.

    한자로 쓸 걸 그랬나?

     

    고급스러운 장소, 누추한 복장.

    아재요...

     

    메뉴.

    근데 메뉴랑 다른 음식이 나왔다. 아무 메뉴나 줬나...

     

    전채들.

    회가 작게 나왔지만 신선하고 맛있었다.

     

    하모 나베.

    국물로 뜨끈하게 속을 덥힌 뒤

     

    고기를 굽는다.

    소고기와 가지, 호박, 버터. 고기가 맛있었다. 아기자기.

     

    토마토 젤리.

    입가심을 하고,

     

    튀김과 식사.

    튀김은 바삭하고, 식사는 게살 절임? 무침? 같은 것을 비벼서 먹는 것이었다. 약간 고급스런 참치마요 맛.

     

    디저트.

    멜론까지. 맛있고 고급스러웠으나, 남자 4명 친구끼리 먹기에는 그냥 배부르게 실컷 먹는게 낫지 싶다는 생각도. 여튼 가끔 호사도 누려야지.

     

    돌아오니 차려져 있는 이부자리.

    바닥에서 자도 배기지 않는 좋은 침구. 폭신하니 좋았다.

     

    고토히라에서 사온 사케로 마무리.

    야마토야혼칸은 대욕장 앞에서 간단한 주류와 우마이봉을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리미리 챙겨다 놓은 덕분에 여행 끝날때까지 우마이봉은 지겹게 먹은 듯. 정말 가성비 좋은 료칸이니 료칸 체험으로 제격이지 싶다. 심지어 다음 날 아침까지 대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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