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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코쿠] 마쓰야마 2일차 - 마쓰야마 종합공원, 가류산장, 카메소바 쥰해외여행 2023. 9. 16. 20:38반응형
야마토야에서 잘 자고 다음날 조식. 사실 호텔식이라 그닥 기대를 안했는데 맛있었다. 특히 자가제조하는 회덮밥은 그야말로 일품. 몇 그릇이나 먹었는지 원.
오늘은 한 친구가 일정을 먼저 마치고 돌아가는 날이라 간단하게 근처 공원에서 전경을 보고 공항에 데려다 주기로.
공항은 시의 꽤 외곽에 있으므로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마지막에 고생을 좀 했다.
이후 그다지 볼 것 없는 마쓰야마를 떠나 공항에서 주는 한국인 전용 쿠폰을 쓸 겸 오즈의 가류산장으로 향했다. 마쓰야마 공항에서는 제주항공을 타고 입국한 한국인들에게 쿠폰을 주는데, 은근 입장료 혜택이 꽤 크다. 가류 산장은 일본의 부유한 상인이 지은 별장이라는데, 음, 렌트나 했으니 왔지만 아니라면 굳이 싶은 정도. 경치는 아름다웠다.
적당히 둘러보다 마쓰야마로.
숙소는 가성비 좋은 비지니스 호텔로... 마이스테이즈 마쓰야마를 1박 4만원 꼴에 트리플 룸을 사용했는데 위치도 좋고, 여러모로 괜찮은 숙소였다.
물론 갤럭시 100배 줌. 호텔에서 좀 쉬다가 밥을 먹으러 나왔다.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이 정도의 한류를...! 물론 가진 않았다. 저녁은 카메소바라는 지역 향토 음식을 먹으러 고고. 약간 눌러 볶은 야끼소바 비슷한 음식이었다.
오뎅의 기본은 곤약과 무지. 그리고 오뎅도 탱글하니 맛있었다.
오, 이거 슴슴하니 구미가 당기는 맛이다. 구수하니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와 함께 눌은 맛이 특징인 것. 굉장히 친절하신 주인장 덕택에 잘 먹었다.
2차는 인근의 이자카야로. 미라이자카 오카이도점을 방문했는데 일단 주류가 저렴했고, 안주도 맛이 괜찮았다.
숙소로 돌아와 에비스 뉴 오리진으로 마무리.
캔맥주를 먹으면서 여전히 맥주는 참 수준차이가 나는구나, 싶었다.
여행이 점차 막바지로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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