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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곤드레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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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영등포역/타임스퀘어 늘봄 곤드레밥상내돈내산맛집 2022. 12. 22. 23:21
나는 김치나 한식이 없어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뭐 사실 지금도 딱히 한식 못 먹는다고 죽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예전처럼 무한으로 양식을 먹거나 배달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부대끼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요즘 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는 것도 김치다. 솔직히 한식 먹으면 속이 편하잖은가? 그래서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렇게 된장국에 집밥을 찾으셨나보다 싶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외식을 하다보면 딱 맛있는 백반은 드물다. 애초에 백반이란건 참 애매한 음식이라서, 어찌보면 너무 올드하고, 어찌보면 너무 허접하고, 어찌보면 너무 어려운 음식이라 그런갑지. 그래서 결국 한식으로 국밥이나 분식집을 찾지만, 이건 또 다른 의미에서 속이 부대끼는 것. 와이프와 운동 후 저녁을 먹고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