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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사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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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망원역/서교동 토리비내돈내산맛집 2023. 9. 20. 22:57
바야흐로 일본 주점의 시대다. 한동안 이자까야가 열풍이더니, 이제는 그걸 넘어서 일본에서 종종 먹던 작은 안주와 가볍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술집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이자까야는 아무래도 좀 거창한 느낌이 있고, 또 한번 가면 가격 부담도 꽤 높은 편이었으니 이런 변화는 반갑다. 홍대 부근을 쏘다니다 길 건너에서 발견한 토리비도 그런 느낌의 술집이다. 어디선가 읽은 바로는 토리비가 '토리아에즈 비루'(일단 생맥)의 준말이라고. 그런 한편 토리는 가게의 메인 재료인 닭고기를 의미하기도 하니 여러모로 재미있는 이름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게는 그닥 넓지는 않으나, 벽을 건너 앉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자리는 많은 편. 가오픈이라고 하는데 꽤 유명한지 벌써 사람이 많았다. 메인은 테바사키이다. 테바사키는 나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