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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맛집] 홍대 스페이스원 (유튜브 장사의 신)
    내돈내산맛집 2023. 5.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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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장사의 신을 구독하다보면, 자영업이라는게 결코 쉽지 않음을 알게 된다. 장사의 신은 유튜브판 골목식당으로 불리는, 꽤나 인기있는 컨설팅 프로그램인데 은현장이라는 사람의 카리스마덕에 장사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꽤 볼만하다. 그러던 중, 홍대에 버거집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가보기로 하였다. 영상에서도 꽤 맛있다고 칭찬하던 버거니 기대를 하고 입장했다. 가게는 홍대 놀이터 안쪽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1.5층의 테라스가 시원시원했다.

     

    내가 찍은 사진~

    몇번 이야기한 바 있듯 나는 버거를 매우 좋아하고, 특히 다운타우너의 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버거가 마침 다운타우너를 벤치마킹 했다고 들었다. 이거 못참지. 

     

    귀여운 캐릭터와 장사의 신 ㅋㅋ
    시원시원한 가게 내부.

    불고기버거 세트와 더블치즈버거를 시켰다. 프라이는 칠리 프라이.

     

    하... 영롱한 자태.

    이미 비주얼부터 미쳤다. 버거를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나에게 저 들고 먹는 케이스는 이미 충분히 합격. 패티는 바싹 눌러 굽는 스타일로 이 역시 나의 선호이다.

     

    더블 치즈 버거.
    베이컨 불고기 버거

    나는 더블 치즈를, 와이프는 불고기를 시켰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예 정통으로 먹는걸 선호해서 불고기 양념이 그닥 땡기지 않았기 때문. 그런데 이게 웬걸, 내 입에는 야채와 소스의 마늘 향, 달달한 불고기 소스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불고기 버거가 훨씬 맛있었다. 그런데 또 의외로 와이프는 치즈버거가 더 맛있었다고. 물론 이건 메뉴간의 우열이고, 이미 버거 수준은 다운타우너 이상을 찍었다고 보였다. 부드러운 번, 바삭하지만 질기지 않은 패티, 그리고 야채와 소스의 풍미까지. 하... 당분간 서울 버거 1등은 너로 정했다.

     

    칠리치즈 프라이

    반면 칠리치즈프라이는 칠리가 좀 너무 짰다. 맛은 있었지만 간은 좀 조절되면 좋겠다.

     

    수제 피클까지.

    방송에 나온 집들은 어느 정도 걸러 가야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맛이 이정도라면 방송이고 나발이고 그냥 가는거다. 몽말인지 알지? 이렇게 맛있는 집도 망할 위기에서 컨설팅을 받는다니 정말 장사 참 알 수 없다. 진짜 홍대 권역에서 버거 이정도를 이 가격에 먹기 쉽지 않다. 다른 메뉴도 먹으면 바로 포스팅 해볼 생각이다.

     

    부모님 연금 3억으로 창업해서 하루 10만원 파는 사장님 "은현장의 골목식당"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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