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
[내돈내산 맛집] 강남역 쭈꾸미랩소디내돈내산맛집 2022. 11. 30. 14:58
강남역은 소문난 잔치다. 먹을게 없지. 늘 강남역 근처에서 식사할 때는 고민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끼니를 떼운다'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 대충 떼우기에는 내 몸에 들어가는 칼로리가 너무 아까운 것이다. 그럼에도 강남역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면, 아, 그냥 한 끼 떼우고 말까 싶은 기분이 드는 것. 참 미스테리다. 강남역에는 식당이 그렇게 많은데 왜 선뜻 먹고싶은 곳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며 그 날도 뭘 먹어야 하나 한참을 고민하였다. 그러다 찾아낸 곳이 쭈꾸미랩소디. 배도 고프고, 차돌과 쭈꾸미의 조합이 좋아보여서 가보았다. 강남역 먹자골목 안쪽 언덕배기 골목 어딘가 위치하는데 강남역은 늘 가도 길을 모르겠으니 네이버 지도를 찾아서 이동해야만 했다. 오, 가보니 뭔가 북적북적한 것이 맛집의 ..
-
[내돈내산 맛집] 강남역 버거스올마이티내돈내산맛집 2022. 8. 20. 02:05
맛있는 버거는 삶의 중대사안이다. 코로나가 생기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2019년, 2020년 중 모아놓은 마일리지로 미국에 버거 투어를 떠났을 것이다. 진짜 가면 며칠이고 유명한 버거집 순례를 다니고 싶었다. 미국의 유명 버거집을 아침, 점심, 저녁 내내 돌아다닐 수 있다니...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고, 정신은 윤택해지고, 혈관은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 어쩔 수 없이 미국을 가지 못했으므로 한국에서도 꽤나 많은 버거집을 돌아다닌 편이다. 사실 프렌차이즈 버거도 뭐, 없어서 못먹지만, 확실히 이른바 '수제' 버거의 그 찐맛에는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 좋아하는 음식이다보니까 사설이 길어지는데, 내가 생각하는 좋은 버거의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 버거는 손으로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