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즉석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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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문래동/문래역 에이프떡볶이클럽 - 가오픈내돈내산맛집 2023. 6. 4. 11:10
이젠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해도 될 듯하다. 사실 떡볶이는 그닥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었다. 맵고, 달고, 짜고, 찐득거리고. 즉석떡볶이는 거기 한 술 더 떠서 번잡스럽고, 맵고, 심지어 조리하기에 따라서 맛까지 달라지다니. 근데 뭐, 이것도 다 과거의 일이지. 물론 지금도 엽기떡볶이처럼 기괴한 가격의 매운 떡볶이는 줘도 안먹지만서도, 그 외 다른 떡볶이들은 좋아하는 편이 되어서 와이프에게 먼저 먹으러 가자고 할 정도가 되었다. 나는 굳이 따지자면 즉석떡볶이 파로, 어디든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입장에서 라면사리가 더욱 잘 어울리기 때문에 선호한다. 사족이 길었고, 퇴근길에 보니 문래역에서 예술촌 가는 길에 새로운 떡볶이집이 오픈하는 모양이었다. 에이프떡볶이클럽. 뭔가 힙한데? 보니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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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영등포구청역/문래역 팬팬내돈내산맛집 2022. 12. 8. 22:24
와이프와의 입맛 궁합은 사실 전혀 맞지 않는 편이다. 나는 굳이 따지자면 양식파, 느끼한 것을 잘 먹고, 음식을 다양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굳이 따지자면 한식파, 매운것을 잘 먹고, 좋아하는 음식을 (내 기준에서) 지겹도록 먹는다. 식성이 뭐 대수냐 싶지만 식도락을 즐기는 나에게는 꽤나 중요한 문제여서, 사실 지금도 외식 메뉴를 정할 때면 잡음이 생기곤 한다. 연애 시절때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내가 싫어하는 것은 매운 음식, 특히 끈적하고 매운 음식을 정말 싫어한다. 게다가 국물이 흥건한 음식은 더더욱 싫다. 물에 빠진 고기는 말할 것도 없이 싫다. 그래서 닭도리탕, 찜닭, 아구찜 등은 사실 내 의지로 내 돈 주고 사먹을 일이 아예 없다. 떡볶이도 비슷한 카테고리의 음식으로, 떡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