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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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신도림역/도림동 도림186내돈내산맛집 2023. 5. 27. 16:10
동네에 맛있는 중식당이 있다는건 참 좋은 일이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중식 맛집을 찾아다니던 시절은 지났지만, 지금도 맛있는 탕수육과 짜장면에 대한 욕구는 늘 내 마음 어딘가에서 꿈틀대고 있으니까. 도림186은 맛집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도림동에 혜성처럼 나타나서 이 동네의 강자로 자리잡은 중국집이다. 쿠팡이츠로 배달이 가능해서 먹어본 적은 있었지만, 가게에 방문한 것은 처음. 문제는 가게의 규모는 협소하고, 술도 팔다보니 거의 1시간을 기다려 마지막 손님으로 입장했다는 것. 결론만 말하자면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이었지만, 또 기다릴거냐고 물으면 일단 부정적이라는 것. 세상에 기다려서 먹어서 맛있는 음식은 없다는 것이 내 결론이니까. 친구와 둘이 가서 탕수육, 짬뽕, 해물덮밥을 시키고 만두는 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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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신도림역/도림동 볶다내돈내산맛집 2022. 12. 22. 00:13
신도림. 자우림이 신도림 역안에서 스트립쇼를 하겠다고 했던 그 신도림. 1, 2호선이 교차하고 2호선 지선의 끝점이기도 한 그 신도림. 원래도 유동인구가 엄청나지만, 근래 (라고 하기에도 벌써 10년은 된듯) 디큐브시티가 들어서고, 인근의 상권이 커지면서 꽤나 그럴싸한 곳이 되었다. 예전부터 신도림을 알던 사람들은 그 황량하던 신도림을 생각하면 정말 상전벽해란 말이지. 물론 1호선이 지나가는 곳이 대부분 그렇지만, 지상을 지나는 1호선을 기준으로 경인로쪽은 보다 번화가로, 그 뒷편은 약간 배후지역처럼 되어 발전의 차이가 좀 있는 편이다. 양쪽 모두 나름의 맛집 골목이 형성되어 있으나 중국음식의 명가가 없던 것도 사실. 특히나 2번 출구, 테크노마트 앞쪽은 맛집골목임에도 불구하고 중식 전문점이 없다시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