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창작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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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문래동 찢은고기 - 가오픈 (12일 정식 오픈!)내돈내산맛집 2023. 6. 7. 23:05
불과 1주일 전, 28일, 나는 고등학교 친구들 방에 어디 카밤 잘하는 곳 없냐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아이리시 카밤은 기네스에 베일리즈 + 제임슨 위스키가 담긴 샷을 떨어뜨려 한번에 죽 마시는 일종의 기네스 폭탄주로, 그 고소함과 독함, 그리고 끝에 들어오는 베일리즈의 단맛 때문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칵테일이다. 이전 학교에 있었을 때 가로수길 베이비기네스에서 열심히 마셨더랬지. 한창 아이리시 펍이 유행하던 당시에는 번화가에 나가면 아이리시 카밤을 어디서든 마실 수 있었는데 최근은 또 아이리시 펍이 유행이 지났는지 쉽게 찾기 어려운게 바로 이 아이리시 카밤이다. 사실 딱히 어려운 칵테일은 아닌데, 이걸 또 집에서 말아먹기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노릇이고... 그러던 중 오늘 와이프와 밥을 먹고 카페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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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문래동 월화갈비내돈내산맛집 2023. 5. 8. 23:18
블로그... 그것은 계륵. 도대체가 꾸준히 할 수가 없으니 맛집블로거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러다간 영원히 안쓸 것 같아서 간신히 찾아 쓰는 지난 달의 기록. 와이프는 돼지갈비를 좋아한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은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법칙에 따라 나는 돼지갈비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양념에 잰 고기는 매콤한 계통의 양념, 제육볶음류를 빼고는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솔직히 고기는 생고기를 구워서 소금 찍어먹는게 가장 맛있지 않나? 심지어 양념고기는 굽기도 어렵고 타기도 잘 타고. 어쨌거나 와이프 생일로 가족모임을 했기 때문에 음식은 돼지갈비로 결정. 문래동에 월화갈비가 생겼다기에 이 곳으로 결정했다. 일단 구워준다는 점에서 100점이야. 태울 일은 없겠군. 일단 뭐,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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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문래동 느루집 - 재방문내돈내산맛집 2022. 12. 7. 21:36
이전에 리뷰한 바 있는 느루집. [내돈내산 맛집] 문래동 느루집 문래동은 크게 공장지대가 점차 국적불명의 맛집 골목으로 바뀌어가는 문래 예술촌과, 원래는 옷도 팔던, 일산의 라페스타를 꿈꾸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역시나 국적불명의 맛집 센터로 바뀌어 aeolian.tistory.com 닭갈비는 맛있게 먹었고 음식에 크게 불만 없었지만 서빙과 직원들의 태도에 '?'했던 집이었다. 동네 친구와 저녁 먹으려고 재방문. 뭐 음식은 맛있었으니까 최소한 음식으로 실망할 일 없는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다. 운동하러 가는 길이라 지나가면서 몇번 봤지만 장사가 아~주 잘된다. 사실 음식이 맛있으면 욕쟁이 할머니 집도 잘되는 마당이니 신기할건 없다만, 이렇게 인기가 많을 일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 느낌. 어쨌거나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