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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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내일로 국내 여행기 - 3일차 부산 (4)국내여행 2009. 8. 28. 13:40
저녁을 대충 치킨으로 해결하고 드디어 광안리에 도착. 뭐, 해수욕을 하겠다는 건 아니었고 광안대교의 야경을 보러 갔다. 히야. 볼만하네. 일단 감상. iso 100짜리 필름으로 벌브셔터로 찍은 사진. 뭔가 부옇긴 한데 그래도 예쁘긴 하구만. 참. 바다위에 저런걸 짓다니 사람들도 대단해. 롱셔터로 찍은 덕택에 예쁘게 나왔다. 사람 많고. 저쪽으로는 가지 않았지만 불야성 한컷. 지금 필요한건 뭐? 인증사진. 광안대교를 봤으니 해운대로 가야지. 해운대로 가는 동안에는 광안대교를 무려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한 8000원 돈. 광안대교를 이용하는데 1000원이 든다. 달리고 있어, 달리고 있다고!~ 다만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오는 편이 밤에는 야경이 더 좋다고. 이유는 해운대 - 광안리 코스는 다리의 상판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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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내일로 국내 여행기 - 3일차 부산 (3)국내여행 2009. 8. 27. 23:51
태종대에 도착. 태종대가 그렇게 좋다는 소문을 듣고 남포동에서 직행 버스로 타고 오는데, 그 버스로 타고 다니는 일상적인 길도 바다가 보이면 전혀 일상적이지 않다. 언덕배기에서 모두 바다가 보이는 집들. 우와. 내리자마자 유람선 탑승을 요구하는 삐끼들에게 낚여서 유람선을 탑승하기로 결정. 뒤에 팁에 말하겠지만 절대로, 여기서 낚여서 유람선을 타면 안된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갈마구. 해안. 좋다~ 절벽 좋다~ 위에 있는 건물은 전망대인듯? 이것이 와이드의 힘. 유람선에서의 홍. 나날이 쩔어간다. 실제 등대로 사용되는 전망대라는데 괜찮다. 다만 아래에서 회 먹고 가라는 아줌마들의 러쉬가... 그렇지만 실제 지옥은 그 다음에 펼쳐지는데... 올라가는 길의 낙서하라고 만들어놓은 벽. 무지개 누가 그렸는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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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내일로 국내 여행기 - 3일차 부산 (2)국내여행 2009. 8. 26. 10:59
부산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다시 피프거리를 거쳐 태종대를 보고 광안리, 해운대를 가는 약간은 힘든 여정. 가장 먼저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다. 새로 지었다는 자갈치 시장의 건물. 현대식이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시장의 참맛은 이 가판 아니겠어? 수많은 생선이 늘어서 있다. 자갈치시장 앞 조형물. 이런저런 생선 조각이 붙어있다. 쉬고계시는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찰칵. 그리고 자갈치시장 건물로 들어가 위쪽 하늘공원으로 고고고~ 아. 부산타워랑 용두산 공원이다. 이렇게 보면 그리 크지 않구나. 자갈치시장 꼭대기에서는 이렇게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거기다가 공짜야! 여행자들의 특권 셀카도 찍어넘기고. 어딘지 먼곳을 보는 홍의 모습. 저 먼 해원을 향하는 우리들의 손가락. 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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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내일로 국내 여행기 - 2일차 부산 (1)국내여행 2009. 8. 25. 19:09
경주에서 부산까지는 동해남부선을 타는데 부산역까지 가지는 못하고 부전역에서 내려야 한다. 불국사 석굴암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썼기 때문에 한 4시차 탔나? 도착하니 저녁. 기차를 타고 오는 동안도 바다가 보이고, 해운대의 큰 건물들이 보여서 해 질때 보면 꽤나 멋지다. 어쨌거나 도착해서 부전역 근처 여관에 짐을 놓고 부산 시내로 나왔다. 서울 촌놈인 나에게는 처음으로 부산에 발을 딛는 순간이었다. 아, 느껴지는 부산의 공기여! 어쨌거나 바로 남포동으로 출발. 우선은 영화 사생결단에도 나왔던 용두산 공원으로 출동. 용두산 공원은 남포동 역에서 내리면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떡하니 있는데, 오, 이것도 나름 신기했지만 역시 백미는 부산타워. 해가 지기 시작하니까 좀 멋진데. lx3 와이드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