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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9. 한국어 동사교육/한국어 교육 2022. 8. 6. 23:29
드디어 내가 만든 마지막 수업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사실 만들어놓고 과외 학생들에게만 수업을 짧게 해보았던 부분으로 기억한다. 충분한 수업을 거치고 수업적 피드백을 받아 자료를 수정하고 이후 수업을 더 진행했더라면 좀 더 좋은 수업이 나왔겠지만... 이제와서는 뭐, 아무렴 어떠랴. 감상에 잠기기 전 자료 소개부터. 동사부터는 기본형, 활용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키르기스어도 한국어와 비슷한 문법을 가지고 있어 기본형과 활용형의 개념은 알고 있으나, 그것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또한 용언의 종결형을 예삿말과 존댓말로 가르치는 것 역시 고민해야 할 부분인데, 대체로 ~합니다 형태의 존댓말을 기본형으로 가르치는 것 같다. 물론 나중에 그걸 기본형-예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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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8. ~의 (한국어 소유) 표현 2 + 직업 묻고 답하기교육/한국어 교육 2022. 8. 1. 01:13
방학에 블로그를 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게으름병이 도졌다. 사실 중간에 광고 게시 제한을 몇번 먹고 나니 의욕이 사라져서이기도 한데... 그래도 시작한 한국어 교육 PPT는 마무리 짓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소유표현은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소유 표현을 알게 되면 할 수 있는 표현이 늘어나기에 더욱 중요하다. 지난 소유표현을 활용하여 직업을 묻고 답할 수 있다. 기본 문형은 직접 직업을 묻고 답한다. 직업의 이름을 아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 가족의 직업을 묻고 답한다. 부정표현, 소유표현, 가족과 직업까지 사용해야 하므로 상당히 어려운 내용이다. 그 후로는 예문을 통한 연습, 또 연습 가족 사진을 가져다 가족 소개를 하면서 직업 소개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좋다. 이제 어느 정도 수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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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0. ~들 구문 학습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7. 11:18
이전의 이름 말하기에서 파생되는 개념으로 가져온 것이다. 우리나라의 복수 표현은 ~들로 되어 편한 편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쉽게 물어볼 수 있다. ~들을 가르치려면 ~와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다만 이형태인 ~와/~과의 설명은 좀 어려우니 설명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음... 쉽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너무 뭉쳐있는 것 같기도. 영어처럼 복수가 아예 달라지는 형태가 아니라 ~들의 형태로 부를 수 있다는건 꽤 간편하다. 아지스와 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남자 이름 중 찾기 쉬운 이름들이어서 넣었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자기의 이름을 한국어로 쓸 때 꽤 재미를 느끼므로, 한국어로 그들의 이름을 써서 연습하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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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9. 이름이 무엇입니까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6. 21:50
드디어 이름을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 여기까지 착실하게 했으면 이제 글자는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기본적인 구문들은 예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사실 핵심은 존댓말인 '저는'이다. 존댓말을 온전히 구사하는건 한국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는 문제이고, 반말을 먼저 가르치느냐, 존댓말을 먼저 가르치느냐가 어려운 문제라고 알고 있어 교재마다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은 존댓말을 먼저 가르치는 것 같은데, 아마도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는 존댓말이 예의이기도 하고, 존댓말을 잘 사용하는 것은 결국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일지도. 그 다음부터는 사람 이름을 번갈아가며 연습하는 것이다. 내가 키르기스스탄에 있던 2015년에도 그 깡촌 탈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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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6. 평음/격음/경음, ㅜ/ㅗ, 연음규칙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17. 00:03
아, 이 부분은 나라에 따라 핀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진행해야 한다. 또한 학습자에 따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한국어 글자의 특성상 발음기관과 글자와의 관계, 소리나는 방법의 차이를 짚어주면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알고 넘어가면 좋은 부분인 것은 확실하다. 예를 들면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ㄴ은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ㅁ은 입술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실제로 발음기관을 움직이는 모습을 인식하면 글자의 모양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세종대왕님 만세. 평음은 예삿소리, 격음은 거센소리, 경음은 된소리라고도 한다. 소리의 성질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사진을 첨부하였다. 격음은 평음에 비해 공기의 흐름이 막았다가 파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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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5. 숫자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15. 23:10
지구상 어디에든 숫자 개념이 있고, 아라비아 숫자로 대부분의 경우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숫자를 통해 외국어 단어를 익히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더구나 개별 숫자는 짧기 때문에 읽기 연습을 하기에도 좋은 소재이다. 한국어도 이와 비슷하여 숫자 공부를 이쯤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했다. 숫자는 단순하니만큼 그다지 어려울 것은 없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숫자 체계가... 한글과 한자어 2중 체계라는 것. 한자어로 읽는 숫자는 단위에 따라 읽는 것이 변하지 않아 어렵지 않지만, 한글 숫자읽기는 또 어렵다는게 문제다. 하나, 둘, 셋, 넷, 열, 스물, 서른... 이건 당장 가르치기는 어려운 문제고, 어느 정도 한자와 한글의 체계까지 익숙한 이후에 읽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 꾸준히 연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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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3. 받침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10. 22:58
한국어 글자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은 부분을 찾자면 받침일 것이다. 받침은 기본적으로 자음과 연관이 있지만, 초성의 자음과는 발음도 다르고(특히 외국인이 느끼기에), 초성에는 사용되지 않는 글자들도 사용되며, 겹받침의 경우 한국인도 그 발음을 헷갈릴 정도로 발음법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정확히 한국어교육계에서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는 알지 못한 채, 나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 7개를 중심으로 겹받침까지 한번에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만, 지금 보니 썩 효과적인 방법같지는 않다. 최소한 겹받침은 따로 수업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어쨌든 고칠 정성은 없기에 일단 그냥 올린다. 와... 겹받침은 지금 내가 봐도 어렵다. 이걸 한번에 설명하려고 했던 것이 패착이 아닐까? 그나마 아무리 여러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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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2. 자음교육/한국어 교육 2022. 3. 9. 00:49
이제서야 다시 풀어내는 당시의 자료들. 따로 수정을 거치지 않을 것이기에 오류는 있을 수 있다. 각기 나라에 맞는 상황으로 변경해서 쓴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음은 모음 수업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가는 편이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부터 자음을 들어가자면 발음기관의 모양을 상형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쉽게 가르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실 외국인에게 그 방법을 바로 알려주기는 쉽지 않은 일. 다행스럽게도 가획의 원리는 전반적으로 쉽게 익히므로, 기본자를 알면 가획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글자 공부는 결국 반복숙달에 달린 문제라는 점. 물론 따지자면 모음도 소리값이 없는 ㅇ과 함께 쓰여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자음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