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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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6. 한국어 부정표현 2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25. 11:11
두 번째 부정표현. 처음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번에는 사람에 대해 다룬다. 직업과 나라 학습한 내용들에 대한 부정 표현이다. 역시나 새로운 이형태의 등장. 대체로 한국인들이 외국인의 언어를 어색하게 느낄 때가 조사가 매끄럽지 않을 때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사 이형태의 구분을 조금 힘써서 할 필요는 있겠다. 물론 단시간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 틸렉은 키르기스스탄에 흔한 남자 이름 중 하나이다. 지금 생각나는 틸렉은 수도에서 교육할 때 같이 회화 연습했던 대학생인 듯. 벌써 7년 전 일이니 지금은 뭐하고 있으려나 궁금하다. 백수, 공무원은 조금 설명하기 어려웠던 기억. 제 3자에 대해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좀 편한 느낌이었지만, 어쨌거나 본인의 정보도 수정할 수 있어야 하므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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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5. 한국어 부정표현 1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24. 21:45
부정표현은 그간 가르쳤던 말에 ~이/가 아닙니다의 형태를 덧붙이는 것으로, 기존의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이면서 동시에 조사 이형태의 활용이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받침이 있는 경우 ~이, 받침이 없는 경우 ~가의 차이가 있으나, 그 뜻은 같다. 이것을 우리는 이형태라고 부르는데, 키르기스스탄 말에는 이러한 느낌의 문법요소가 없어서 설명하기에 까다로운 편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문법이 그렇듯, 그냥 통으로 외우면 될 일이기는 하다. 사실 외국어 학습에서 학습의 기본은 암기이다. 이해는 그 다음의 일이고, 기본적인 문장을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 위해서는 암기가 없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점이 학습에 큰 난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암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업승니까. 다만 억지로 암기시킬 수는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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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4. 직업 묻고 답하기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20. 22:37
직업 역시 중요한 화제가 된다. 내가 주로 가르쳤던 것은 중, 고등학생이지만 만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개설한다면 당연히 직업을 묻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문형 자체는 쉽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문형의 변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름을 소개하는 부분에 직업만 넣으면 되기 때문에 이 수업까지 온 학습자는 비교적 쉽게 이 문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쯤 왔으면 이미 학생과 선생님은 알고 있을테니 이 문형을 기본으로 선생님과의 연습을 진행한다. 키르기스스탄은 내륙 국가라 어부를 업삼는 사람은 내가 아는 한도내에선 드물었다. 물론 키르기스스탄에는 이식쿨이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고, 강도 흐르고 있으므로 지역에 따라 어부가 있었을 수는 있겠다. 가게 주인이야 뭐, 키르기스스탄은 세속화된 이슬람이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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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3. 나라 이름 소개하기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18. 23:54
특별한 문법이나 어려운 발음을 하지 않는 이상은 꾸준히 드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주로 나에게 한국어를 배우던 학생들이 초~고등학교 학생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흥미있을, 그러면서 기존에 지식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자 했다. 키르기스스탄어 한국어 교재가 있어서 그 내용의 진행을 참고하되, 내용의 위계를 생각해서 재구성한 기억이 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기 때문에, 국가명은 수업에서 다루기 이전에도 어느 정도 다루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한국과 해당 국가의 이름은 한국어로도, 해당 언어로도 충분히 알고 있을테지만 나머지 언어들을 잘 모르니 글로벌한 시각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나라 이름 정도는 짚고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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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2. 가족 호칭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12. 22:24
이 또한 이름이 무엇입니까, 누구입니까 구문 연습에서 파생되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호칭 역시 초반에 익히기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키르기스스탄 역시 중앙아시아 국가로 가족 관계를 중요시 생각하는 문화가 있었기에 대체로 그랬다. 사실 구문 연습은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결국 가족의 호칭 소개가 주 목적. 제일 어린 나이의 가족 구성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항렬을 위로 소개할 수 있다. 또한 아빠를 '나'로 설정하여 자식 항렬의 명칭도 소개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삼촌이든 아저씨든 '바이케'로 통일되어 있었고, 아빠,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아따', '총 아따', '엥 총 아따'여서 크게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던 듯. 이렇게 호칭을 익히고 나면 구문에 넣어서 연습을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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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1. 누가 ~입니까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8. 09:14
이름에서 파생되는 수업의 마지막. '누가'를 활용해서 불분명한 사람을 묻는다. 추가로 직업까지 물어야 하므로 직업에 대한 수업도 필요하다. 다만 직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이번에는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아이돌명으로 대체. 얼마 전 컴백(?)한 빅뱅의 사진으로 시작했다. 2015년 당시 BTS가 유행인것도 신기했지만, 빅뱅이 또 탈라스 아이들에게는 인기 절정이었지. 특히 탑과 GD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제는... 음. 이제는 글로벌 우주대스타가 되어버리신 BTS. 뷔, 슈가, 지민이 인기 멤버였다. 아마 K-POP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선생님부터가 K-POP에 조예가 깊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수업 자료를 이렇게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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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10. ~들 구문 학습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7. 11:18
이전의 이름 말하기에서 파생되는 개념으로 가져온 것이다. 우리나라의 복수 표현은 ~들로 되어 편한 편이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쉽게 물어볼 수 있다. ~들을 가르치려면 ~와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다만 이형태인 ~와/~과의 설명은 좀 어려우니 설명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음... 쉽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너무 뭉쳐있는 것 같기도. 영어처럼 복수가 아예 달라지는 형태가 아니라 ~들의 형태로 부를 수 있다는건 꽤 간편하다. 아지스와 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남자 이름 중 찾기 쉬운 이름들이어서 넣었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자기의 이름을 한국어로 쓸 때 꽤 재미를 느끼므로, 한국어로 그들의 이름을 써서 연습하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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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PPT] 한국어 수업 PPT 9. 이름이 무엇입니까교육/한국어 교육 2022. 4. 6. 21:50
드디어 이름을 물어보고 답하는 과정. 여기까지 착실하게 했으면 이제 글자는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것이다. 기본적인 구문들은 예시를 통해 꾸준히 연습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사실 핵심은 존댓말인 '저는'이다. 존댓말을 온전히 구사하는건 한국 학생들도 어려움을 겪는 문제이고, 반말을 먼저 가르치느냐, 존댓말을 먼저 가르치느냐가 어려운 문제라고 알고 있어 교재마다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은 존댓말을 먼저 가르치는 것 같은데, 아마도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는 존댓말이 예의이기도 하고, 존댓말을 잘 사용하는 것은 결국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일지도. 그 다음부터는 사람 이름을 번갈아가며 연습하는 것이다. 내가 키르기스스탄에 있던 2015년에도 그 깡촌 탈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