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내돈내산 맛집] 망원역 밍밍내돈내산맛집 2023. 8. 21. 11:30
대만 여행은 와이프와 결혼 전에 처음 가보았고, 와이프가 대만에서 중국어 어학연수를 하면서 좀 더 익숙해졌다. 대만을 처음 가던 당시에는 고수도, 취두부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고수도 다 빼고 먹고 (부야오 샹차이!) 취두부는 시도도 못했는데 이제는... 몇 번 대만을 가다 보니 대만 음식의 매력을 알게 된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친구들과도 여행을 가기도 했고. 크게 대만요리도 중국 음식에 속하겠지만 우육면, 소롱포 등으로 대표되는 대만 특유의 맛은 분명 있다. 망원역 근처에서 먹으러 다니다 발견한 대만 음식 전문점. 마침 음식을 작게 여러가지 파는 것 같아서 들어가 보게 되었다. 망원역 큰 길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골목, 1.5층에 위치. 가게 규모는 작다. 요리는 손바닥만한 접시에 작게 작게 나와서 ..
-
[2023 시코쿠] 다카마쓰, 마쓰야마 여행 스케치해외여행 2023. 8. 18. 15:56
일정은 6박 7일. 시코쿠에 있는 마쓰야마에서 귀국하는 표가 있기에 다카마쓰 인 - 마쓰야마 아웃 일정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더위에 서울보다 한참 남쪽의 시코쿠라니... 싶었으나 생각보다 심각하게 덥진 않았고, 오히려 귀국해서는 한국이 더 덥다고 느꼈을 정도. 더구나 렌트를 해서 다니니 크게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좋았다. 정말 다카마쓰는 우동이라는 컨셉에 매몰?된 상태였는데 온 사방에 우동이었다. 심지어 하루에 우동을 5끼씩 먹는 우동 로드가 있다는데 그런 로드는 모르겠고 우리는 적당히 몇 끼만 먹은 수준. 4인이 다니면 숙소가 좀 비싸지기는 하는데, 다카마쓰에서의 숙소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청소를 해주지 않는 것은 흠이었고,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베스트. 역에는 귀여운 표정이. ..
-
[내돈내산 맛집] 망원시장 망원튀맥집내돈내산맛집 2023. 8. 17. 13:23
망원시장은 이것저것 먹을 것도 많고 접근성도 좋아서 종종 가게된다. 더구나 위치상 홍대, 합정과 가까워서 다른 곳과 연계해서 다니기도 좋고. 가장 가보고 싶었던 집이 이번에 소개하는 망원튀맥집인데,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들어갈 수 있었다. 이름답게 튀김, 떡볶이와 함께 여러 생맥주는 파는 집으로 취향이 맞는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집이다. 튀맥집이니 음료를 주문해야 안에서 먹고갈 수 있다. 맥주와 하이볼, 모둠튀김과 떡볶이를 주문. 이런 날 시원한 맥주 한 잔은 국룰이지. 평범한 맛이었지만 맥주가 질린다면 선택할만 하다. 큰 기대하지 않고 시킨 떡볶이였지만 의외로 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짧은 쌀떡에, 달달 매콤한 분식집 떡볶이 스타일로 어디 모난 맛 특별히 없이 두루..
-
[수행평가 아이디어] 구글 설문지로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보자 3교육/중등교육 2023. 8. 3. 00:54
1조 방탈출 (google.com) 1조 방탈출 평화로운 나라 구출하기 docs.google.com 드디어 마지막. 간단하게 꾸미는 방법이다. 사실 2번까지만 봐도 충분히 만들 수는 있지만, 그래도 꾸미는 편이 훨씬 흥미로운 방탈출을 완성할 수 있기에 꾸미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일단 전체적인 테마를 설정하는 방법부터. 제목은 그 자리에 직접 제목을 설정하면 되고, 파레트 모양을 클릭하면 테마 설정창이 뜬다. 학생들은 테마 이미지까지 적절한 것으로 찾아 업로드 해놓은 상태. 이 정도면 아주 적절하게 꾸민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테마를 모두 꾸미고 나면 제목 및 설명, 동영상, 이미지를 삽입하여 섹션을 흥미롭게 꾸밀 수 있게 된다. 설정창의 상단부터 질문 추가, 질문 가져오기, 제목 및 설명추가, 이미..
-
[수행평가 아이디어] 구글 설문지로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보자 2교육/중등교육 2023. 8. 1. 21:19
원래는 이렇게까지 늦어질 일이 사실 절대 아니었는데 게으름에 치이다 보니 이제서야 적는 2편. 본격적인 방탈출 게임을 만드는 방법이다. 1조 방탈출 (google.com) 1조 방탈출 평화로운 나라 구출하기 docs.google.com 기본적인 틀은 아마 어린 시절 한번쯤은 해보았을 '어드벤처 북'이다. 책의 내용을 읽다가 선택지가 나오고, 그 선택지에 따라 다른 페이지의 내용으로 넘어가는 그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어드벤처 북의 예시가 떠오르지 않는 분은 이 링크를 따라가 직접 플레이해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이퍼 어드벤처북 - 지마의 행복한환상 (gima.pe.kr) 하이퍼 어드벤처북 - 지마의 행복한환상 1인칭 게임북. 여러분 스스로가 이야기의 진행을 선택할 수 있다..
-
[내돈내산 맛집] 회기역 오앤디내돈내산맛집 2023. 7. 20. 22:56
좋은 공간을 따지기 시작하면 늙었다는 신호라던데, 나는 이미 늙었나보다. 여전히 맥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에는 밥먹고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 공식적으로 점심을 나가 먹던 날, 식사하고 근처 카페를 찾으니 분위기가 사진부터 너무 좋은거라. 이 분위기다. 한적한 골목에 자리잡은 모던한 카페. 가게 로고도 이탤릭체 영어일 뿐인데 뭔가 힙하다. 카페 메뉴와 디저트를 취급하고 있었고, 저녁에는 위스키도 파는 듯. 커피를 시키고 자리를 잡았다. 정말 심플하고 깔끔하지 않은가? 동선도 혼자 영업하기에 아주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사장님 혼자서 커피 제조, 서빙까지 하고 있는 환경인데 창도 넓고 아주 쾌적했다. 시그니처 아인슈페어와 아이스 드립커피를 주문. 아이스 드립 커피는 덜..
-
[내돈내산 맛집] 종로5가역/효제동 효제루내돈내산맛집 2023. 7. 18. 23:08
태초에 합정에 플로리다 반점이 있었다. 부먹이니 볶먹이니하는 무의미한 논쟁을 넘어서 완벽에 가까운 형태의 볶먹 탕수육을 파는 곳이었다. 바삭하고,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 코팅이 잘 된 탕수육...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었고, 플로리다 반점은 사라졌다. 그렇게 그 바삭한 탕수육을 잊지 못해 여러 집을 떠돌던 그 날, 참 우연찮게도 같은 교무실 선생님에게 플로리다 반점 얘기를 하다 보니 부활했다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람. 그런데 친구들과 가보려고 했더니 그것 참 운영시간이 얄궃다. 일요일은 휴무, 토요일도 점심까지만. 대체 직장인은 어떻게 가라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동료들과 가게 된 이야기다. 정문 사진은 없고,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지만 그래도 거의 실내가..
-
[내돈내산 맛집] 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내돈내산맛집 2023. 7. 13. 21:06
버거는 늘 옳다. 사실 삼시세끼 버거를 먹으라면 아마도 며칠은 충분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진도 대파를 이용한 맥도날드의 버거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건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파도 좋아하고, 심지어 크림 크로켓이라니. 그걸 또 버거로 만들어? 이건 놀랍지 않은가. 마침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 날이어서 여행 책을 한권 챙기고 바로 근처 맥도날드로 향했다. 요즘 맥도날드는 자리에 앉아잇으면 가져다주더라. 버거는 늘 세트가 기본이다. 콜라는 제로로 주문. 오 생각보다 소스가 꽤 많다. 파 냄새가 훅 끼쳐오고, 소스는 꽤 단 편. 크게 한 입. 일단 이름답게 파맛이 꽤 세게 난다. 그리고 소스는 정말 파 특유의 달고 매운 맛을 잘 재연한 듯. 다만 좀 더 뜨거운 상태로 받았다면 ..